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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리포트] 갈수록 잔혹해지는 아동학대...막을 방법 없나? / YTN

2020-06-09 11 Dailymotion

아동학대 관련한 실화를 바탕으로 2년 전 개봉해 큰 충격을 준 영화 미쓰백의 한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한겨울에 얇은 여름 원피스 옷을 입고 어른 슬리퍼를 끌고 거리를 서성이는 아이. <br /> <br />계모와 친부의 갖은 학대를 받고 배고픔에 거리로 뛰쳐 나온겁니다. <br /> <br />이 아이는 역시 어렸을 때 엄마한테 학대를 받고 버림을 받은 여주인공의 도움으로 지옥 같은 소굴에서 탈출하는 내용인데요 <br /> <br />영화 같은 일이 우리 주변에 버젓이 일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9일 경남 창녕의 한 편의점 폐쇄회로에 잡힌 모습 보시죠. <br /> <br />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잠옷 차림에 어른 슬리퍼를 신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아이는 이날 오후 편의점 밖 도로를 뛰어가다 근처에 있는 주민의 도움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[아이 목격자 : 실제로 보면 그냥 학대 수준이 아니고 애를 죽이려고 했나 생각이 들 정도예요. 손이랑 이런 걸 봤을 때 얼굴 상태랑.] <br /> <br />아이는 경찰 조사에서 2년 전부터 친엄마와 의붓아빠에게 학대를 당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머리는 찢겨있었고 얼굴과 몸 곳곳에는 멍 자국이 가득했고, 프라이팬에 눌린 손가락도 심하게 화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(아이가) 2년 전부터 학대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아버지 경우 혐의 내용을 일부는 시인하고 일부는 부인하고 있어서 추가 조사를 통해 혐의 내용을 신속하게 확인할 예정입니다. 엄마는 조사 일정을 잡아 놓은 상태입니다.] <br /> <br />여행 가방 안에 갇혀있다,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둔 사건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아이의 몸에도 상습적으로 학대를 당한 흔적이 나왔고 병원 측은 발과 등 엉덩이에 오래된 멍과 상처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몸무게는 23 kg으로 또래 아이보다 10kg이나 적었고 특히 계모의 친아들 몸무게는 같은 나이인데도 40kg인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숨진 아이는 지난 어린이날 밤에도 머리에 상처를 입고 인근 대학병원에 실려 왔고 담당 의사가 몸에서 수상한 흔적을 발견해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이를 학대한 계모와 친부는 간단한 조사를 받았을 뿐이었고 아동보호 전문기관에서도 아이가 원치 않는다며 다시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한달도 안돼 그 아이는 어둡고 숨도 못 쉬는 좁은 가방 속에 갇혀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0917161768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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